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與 "과도한 불안감 갖지않는것 중요…검역법 통과 등 '후방지원' 총력"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정부에 국회가 힘 실어줘야…검역법 개정안 조속히 통과"
"업무보고·TF 구성은 정부대처에 혼선…한국당, 정쟁소재로 삼지 말아야 "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과도한 불안감을 갖기보다는 정부 방역체계에 적극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을 향해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정쟁의 소재로 삼지 말아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정부 대처에 혼선이 있지 않도록 국회차원의 태스크포스(TF) 구성, 업무보고보다는 검역법 개정안 국회 통과 등 국회가 할수있는 후방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설 민심 관련 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24시간 비상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서는 정부의 방역체계를 믿고 적극 협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않는것도 중요하다"면서 "지금은 정부를 믿고 일사불란한 대응체계를 마련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 차원에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필요하면 그렇게 대처하겠지만, 우선은 보건당국이 대처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혼선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로부터 업무보고를 언제쯤 보고 받을것인지에 대한 질문에도 "정부가 대책을 빨리 세워 실행하는게 중요한데, 저희가 보고 받으려고 하는것은 국민들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도 "우선은 정부가 신속하게 대응할수 있도록 정치와 국회가 힘을 실어줘야 한다"면서 "내일부터 당 지도부의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과 국회차원에서 지원할 일이 있으면 신속히 대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야당의 공세와 관련해서, "야당이 정부의 부족한 부분을 당연히 지적할수는 있지만 보건 당국이 열심히 대책을 마련하는것에 대해 폄훼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감염, 전염병에 대해선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기 때문에 행여나 정쟁의 대상이나 정부를 비판하는 소재가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대비해 검역법 국회 통과, 경제피해 대책을 준비하기로 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경우 세계 경제 손실이 400억 달러에 달했다"면서 "당정은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동시에 관광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해 리스크가 확대될 경우 과감한 경제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의장은 "신종 감염병 대응을 높이기 위해 검역법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기동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검역법 개정안은 방역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골자"라고 덧붙였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국내이슈

  •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