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주남생태해설사들, 겨울철새 우리가 보호한다

추운 겨울 철새들의 건강을 위해 철새 먹이 주기 행사

생태해설사 20명은 창원형 자연농업으로 지역농민이 생산한 철새먹이주머니를 탐방객편의센터에서 직접 구매해 먹이를 주고있다 / 사진제공=창원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손태석 기자] 창원시는 주남저수지 사업소가 주남생태해설사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겨울 철새 먹이 주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주남생태해설사들은 지난 2008년부터 시가 주관하는 ‘주남생태해설사 양성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생태해설 자원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선 주남저수지 사업소 개설 이후 첫 양성된 생태해설사 20명이 탐방객 편의센터에서 판매하는 ‘철새 먹이 주머니’를 직접 구매해 먹이를 줬다.

강경희 해설사는 “주남을 찾아온 철새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먹이 주기 행사를 했다"고 말했다.

강신오 주남저수지 사업소장은 “주남생태해설사는 주남의 자연을 아끼고 새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열정적인 활동가들”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손태석 기자 tsson11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