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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으면서 숨 막혔다" '마이웨이' 배우 방은희, 두 번째 이혼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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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으면서 숨 막혔다" '마이웨이' 배우 방은희, 두 번째 이혼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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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배우 방은희가 두 번째 이혼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방은희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방은희는 "건방지게 제 아들한테 아빠가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이 사람이면 아들에게 좋은 아빠가 되어주지 않을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두 번째 결혼을 하고 난 뒤 오히려 더 사람들 속에 많이 안 나오게 됐다"라며 "제가 어느 날 제 남편이 저를 유리병 안에 가둬놓는다고 생각했다. 가족끼리 같이 밥을 먹는데 밥 먹으면서도 숨이 막혔다"라고 털어놨다.


방은희는 또 "(하지만) 어느 날 생각해보니 제가 제 스스로를 가둬놨더라"라며 "남들한테 두 번째 결혼했으니까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여줘야지. 그런데 저는 안 행복하기 때문에 밖에 안 나오고, 일 없으면 안 나오고, 제가 제 속으로 더 가둬놓고, 스스로 숨도 못 쉬는 투명한 병을 만들어놓고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은희는 1988년 배우로 데뷔했다. 또 2000년 성우 성완경과 결혼했으나 2003년 이혼했다. 이후 2010년 소속사 대표와 결혼했지만 지난달 두 번째 이혼을 했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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