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오늘(30일) 결혼식…"예비 신랑, 중학생 때부터 친구"

가수 나비 /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가수 나비가 오늘(30일) 결혼식을 올린다.

나비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연상의 비연예인 예비 신랑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김신영이 맡으며, 축가는 가수 솔지·길구봉구·천단비 등이 부른다.

앞서 나비는 지난 1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결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김신영이 "청첩장이 나왔다던데"라고 말하자 나비는 "34년 만에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새출발을 하게 됐다"며 "결혼식은 약 2주 정도 남은 것 같은데 조용히 소소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예비 신랑에 대해서는 "중학생 때부터 친구다"라며 "한 살 오빠인데 같은 중학교를 나왔다. 그때 당시 서로 알고 있었고, 어른이 된 후에도 가끔 만나서 술도 마시고 편한 사이로 지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년 전 마곡 감자탕 집에서 친구 부부랑 넷이서 술을 마시다가 (예비 신랑이) 이런 부분이 있구나 보이게 됐다"며 "중학교 때부터 친구인데 헤어지면 중간에 어쩌지 해서 그냥 썸만 타자 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비는 지난 2008년 싱글 앨범 'I Luv U'를 통해 데뷔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