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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코스맥스, 화장품 시장 내 브랜드 파편화 진행…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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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화장품 시장 내 브랜드 파편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에서 중국 화장품 시장의 변화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짚었다. 오 연구원은 “제조사개발생산(ODM) 업체들과 협업한 신규 니치 브랜드들이 등장하고 있고, 럭셔리 화장품의 견고한 수요도 유지되고 있다”며 “채널 측면에서의 변화는 중국 화장품 시장 내 온라인 소비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고객사 확보가 한국 ODM 업체 실적에는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하는데, 3분기 코스맥스 상해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7% 감소한 833억원을 기록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광저우 법인은 온라인 채널 기반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7% 증가한 255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맥스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3174억원, 영업이익은 21.5% 감소한 10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국내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해 올해 2분기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오 연구원은 “매출 성장률이 다소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은 긍정적이었는데 공장 자동화에 따른 생산성 향상 및 이익률 높은 품목 비중 상승에 따라 3분기 국내법인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2.5%포인트 개선된 5%를 기록했다”며 “올해 4분기 광군제 물량 및 성수기 효과에 따라 국내법인 매출 성장률은 높은 한 자리 수를 예상한다”고 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예상보다 빠른 국내외 화장품 시장 변화로 추정 실적을 조정했으나 회사가 올해 상반기부터 상해법인 온라인 고객사 확보를 위한 영업 조직을 재편하고 있어 이에 대한 성과는 향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 주가는 2020년 예상 실적 기준 16.53배에 거래되고 있어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에는 여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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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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