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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1년 북미서 첫 '크로스오버 트럭' 출시…"50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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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1000만 달러 투자해 1200명 고용…전량 현지 생산

2015년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HCD-15' 콘셉트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015년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HCD-15' 콘셉트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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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1년 북미시장에 첫 크로스오버 트럭 '싼타 크루즈'를 출시한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오는 2021년부터 크로스오버 트럭을 생산해 미국·캐나다 등 북미시장에 판매하기로 했다. 크로스오버 트럭은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다. 현대차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 하에 싼타 크루즈의 생산 및 판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싼타 크루즈는 픽업트럭의 장점인 개방형 적재함(오픈베드)과 SUV의 우수한 연비 등 강점을 모두 갖춘 '2열 4인승' 차량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HCD-15'라는 콘셉트카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업계에선 SUV를 기반으로 한 크로스오버 형태의 트럭이 기존 북미시장에 없는 차급인 만큼 완전히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 고객층은 기존 SUV 고객 가운데 더욱 활동적인 야외활동을 즐기거나 도심에서 소규모 사업을 운영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총 4억1000만 달러(약 4794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차체 및 부품처리 공간 등을 확장하고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 1200여명을 고용한다.

한편 싼타 크루즈를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한 데는 올해 1월부터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안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에는 픽업트럭에 대한 관세율 25%를 2041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현지 생산이 불가피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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