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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지지율 47.3% 중폭 상승…한국당은 20%대로 하락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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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중폭 상승해 40%대 후반으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야 5당 대표 관저 초청 등 소통·통합 행보와 더불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조건부 종료 결정 재확인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보수통합 추진 과정에서 내부 진통을 겪고 있는 자유한국당은 지지율이 대폭 하락해 두 달 반만에 20%대로 내려앉았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11~13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주가집계 대비 2.8%포인트 오른 47.3%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반면 부정평가는 3.4%포인트 떨어져 48.8%로 나타났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7.7%포인트에서 1.5%포인트까지 좁혀졌다.

특히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 초중반 보수층에서 부정평가가 상당 폭 하락하고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다시 40%대 초중반으로 상승했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 측은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관저 만찬 등 문 대통령의 소통·통합 행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조건부 종료 결정 재확인, 고용지표 호조 보도가 일부 영향을 미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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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긍정평가 77.4%→75.9%, 부정평가 21.1%)에서 긍정평가가 2주째 소폭 하락하며 70%대 중반으로 떨어졌지만, 보수층 (부정평가 80.5%→75.7%, 긍정평가 20.9%)에서 부정평가가 80% 선에서 70%대 중반으로 상당 폭 하락했다.


중도층(긍정평가 38.2%→43.2%, 부정평가 59.2%→54.5%)에서도 긍정평가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중반으로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50%대 후반에서 중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보수층, 20대와 60대 이상, 50대, 30대,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호남, 경기·인천,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진보층과 40대는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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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서는 한국당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국당은 29.7%로 3.9%포인트 대폭 하락하며 9월 1주차 주간집계(29.2%) 이후 10주 만에 다시 20%대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1.6%포인트 오른 39.4%를 기록.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 40%선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도층에서 민주당(31.8% →37.8%)이 6.0%포인트 상승, 30%대 후반으로 올라서며 20%대로 떨어진 한국당(34.5% →28.9%)을 8.9%포인트 차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정의당은 1.0%포인트 오른 6.3%를 기록, 4주째 상승하며 6% 선에 올라섰고, 바른미래당도 5.9%로 0.8%포인트 올라 6%선에 근접했다. 우리공화당은 2.1%를 기록했고, 민주평화당은 1.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9076명에게 접촉해 최종 1508명이 응답을 완료, 5.2%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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