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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굴비 볶음고추장’ 미국 밥상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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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통업체와 10만 달러 수출계약 체결

 ‘영광 굴비 볶음고추장’ 미국 밥상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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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22일부터 3일간 열린 제18차 세계한상대회에서 ‘굴비 볶음고추장’이 미국 유통업체와 1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계한상대회는 매년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 기업인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상생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민족의 경제영토를 넓혀 나가는 국제 비즈니스 장이다. 지난 2002년 1차를 시작으로 올해 제18차를 맞았다.

수출계약을 체결한 그린영광굴비는 군 백수읍에 위치한 굴비가공 업체로 국민들이 선호하는 특산물인 굴비에 대중적인 기호에 맞게 고추장을 첨가, 만든 굴비 볶음고추장를 출시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계약은 군의 수산특산물 글로벌화를 위한 다양한 유통·판매 전략과 참가 업체의 열띤 제품설명과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이뤄낸 성과로 분석된다.


김준성 군수는 “대한민국 대표 청정수산물인 영광굴비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해외 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제품개발 등을 통해 해외시장을 넓혀 나가겠다”며 “동남아, 유럽 지역까지 다양한 판매망을 구축하는 등 장기적인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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