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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망에 슈퍼엠도…슈주·김유정 등 행사 취소 '연예계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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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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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고(故) 설리(25·본명 최진리)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와 동료연예인들이 일정을 취소하는 등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미국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슈퍼엠은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특집쇼 '슈퍼 엠 더 비기닝' 사전 녹화를 전면 취소했다.

소속 동료의 비보에 같은 소속사인 슈퍼주니어 역시 이날 네이버브이라이브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컴백 라이브 방송을 취소했다.


설리와 그룹 에프엑스로 함께 활동한 멤버인 엠버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영문으로 설리의 죽음을 애도하며 "앞으로 있을 활동을 연기하려 한다. 모든 이에게 미안하다"고 적었다.


또 SM 소속 외 연예인들도 행사 일정을 취소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오전 서울 성수역 인근 아모레성수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라네즈X김유정 포토콜' 행사를 취소하며 "김유정이 애도하는 마음에서 포토콜 행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예정된 행사 자체는 그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그룹 엔플라잉 또한 SM 소속은 아니지만 갑작스런 연예계 비보에 15일 예정된 컴백 쇼케이스를 취소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엔플라잉은 연예계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연예인들의 SNS 추모글도 이어졌다. 배우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기 설리, 잘자. 사랑해"라며 추모했다. 그는 2005년 설리의 데뷔작인 드라마 '서동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하리수는 "정말 예쁘고 착하고 앞으로도 빛날 날이 많은 별이 안타깝게 됐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을 욕되게 하는 악플러들은 인간이긴 한건가. 온라인 댓글 실명제로 바뀌었으면"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배우 신현준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또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생전 고(故) 설리(본명 최진리)와 절친한 사이였던 가수 구하라 역시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는 글과 사진을 올리며 추모했다.


경찰에 따르면 설리는 14일 오후 3시20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우울증이 심한 여동생이 집에서 숨졌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고 알려졌다. 최초 신고자는 설리의 매니저로 전날 오후 6시30분께 마지막 통화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아 자택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을 토대로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경찰은 설리의 자택 안에서 설리가 평소 사용하던 다이어리에 심경을 적은 메모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메모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설리는 2005년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해 2009년 그룹 에프엑스(f(x))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5년 배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에프엑스를 탈퇴했다. 이후 영화 '리얼', 웹예능 '진리상점' 등에 출연하며 활동했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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