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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신규벤처투자 역대 최대…벤처투자액 25.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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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작년 벤처투자액 규모 넘어설 전망
벤처투자 민간 출자 비율 70% 돌파

8월까지 신규벤처투자 역대 최대…벤처투자액 25.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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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올해 8월까지 신규 벤처투자금액이 역대 최대금액인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올해 1~8월 신규 벤처투자금액은 2조7944억원, 벤처펀드 결성액은 2조18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벤처투자액은 전년 동기(2조2268억원) 대비 25.5% 늘어났다. 벤처펀드 결성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했다.


매월 4000억원의 벤처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는 10월 말에는 지난해 연 벤처투자액인 3조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업력별 신규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창업 7년 내 모험투자가 74.5%를 차지했다. 3년 이하는 9257억원(33.1%), 3~7년은 1조1582억원(41.4%)이다. 벤처 시장에서 7년 이하 모험투자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생명공학 관련 업종이 30.2%을 차지했고 정보통신 25.4%, 유통·서비스는 16.8%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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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규모가 대형화되면서 유니콘 직전 단계까지 투자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유니콘기업으로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8월 기준 200억원 이상 벤처투자를 유치한 기업은 3개사로 예비 유니콘 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자산관리 서비스인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레이니스트는 8월 한 달 간 40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자산관리를 돕는 모바일 앱을 출시해 다수 벤처캐피탈로부터 관심을 받아왔고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우수 인재 채용을 늘릴 계획이다. 뇌신경질환 관련 신약을 개발한 디앤디파마텍은 지난 1~8월에 8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민간 비중도 점점 늘고 있다. 1~8월 기준 펀드출자자를 살펴보면 개인이나 일반법인 등 민간 출자 비중이 73.3%로 전년 동기 대비 9%p 증가했다. 모태펀드 등 정부 출자가 마중물 역할을 하며 민간 투자를 유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간의 벤처펀드 출자 증가는 제2벤처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투자수익 비과세 등 세제혜택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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