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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몬 매니저 김민교, 진시몬 구한 일화 공개 "내가 생명의 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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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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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인턴기자] 가수 진시몬의 매니저 김민교가 비행기에서 아팠던 진시몬을 구한 일화를 공개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매니저 특집'으로 꾸며져 조영구-이대로, 김양-김대중, 박상철-이한구, 김민교-진시몬이 출연했다.

이날 진시몬은 자신의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는 가수 김민교를 두고 "저랑 가요계 동기다. 당시 형이 잘 나갈 때는 헬기를 타고 다니기도 했다. 그 때 제가 매니저 역할을 했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반전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민교는 "'마지막 승부' 주제가로 상을 정말 많이 탔다. 그때 진시몬에게 '넌 언제 뜰래' 했는데 전세가 역전됐다. 이제는 내가 가방을 들고 진시몬의 뒤를 쫓아다닌다"고 말했다.


김민교는 자신이 진시몬을 구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 공연을 갔었는데 진시몬이 비행기에서 급체를 했다. 저는 뒤에서 진시몬을 바라보는데 땀흘리는 게 아니라 아예 물이 나온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진시몬의 손발을 주물러도 안 나았다"라며 "그런데 제가 외국에서 아파봐서 해외에 가면 나가면 상비약을 가져간다. 때마침 한 개가 있었다. 그걸 먹이니까 10분 지나니까 얼굴이 돌아오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민교는 자신이 "진시몬의 생명의 은인"이라고 자부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허미담 인턴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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