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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혼추족을 달래준 간편 결제…CU 하이브리드매장, 신한페이판과 컬래버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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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하이브리드 매장의 이용법 안내

CU하이브리드 매장의 이용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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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회사원 김유준(32)씨는 혼추족이다. 김씨는 추석 기차표 예매에 실패한 탓에 귀성 대신 서울에 남아 연휴를 보내기로 했다. 추석을 앞두고 받은 선물을 풀고 미리 사둔 음식을 먹으며 연휴를 즐기던 김씨에게 난관이 찾아왔다. 13일 추석 당일 늦은 시각까지 혼맥 하며 추석 특선 프로그램을 즐기던 중이었다. 평소 주말보다 긴 휴일을 가볍게 본 탓인지 냉장고를 채워둔 맥주나 주전부리가 동나고 말았다. 마침 가까운 편의점은 이날 휴무를 결정했다. 결국 김씨는 심야에 무인매장으로 바뀌는 CU 트윈시티남산타워 점을 향했다. 김씨는 평소 이용하던 신한페이판(PayPAN) 앱 덕분에 맥주와 안주를 손쉽게 사 집으로 돌아왔다. 처음 이용하는 무인매장이었지만 입구와 매대 곳곳에 위치한 안내문을 읽자 큰 어려움 없이 결제할 수 있었다.

심야에 편의점 무인매장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다

심야에 편의점 무인매장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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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신한카드와 손잡고 CU 하이브리드 매장(주간-유인, 야간-무인) 활성화에 나섰다. CU 전용 셀프결제 앱인 'CU바이셀프'와 신한페이판을 결합해 무인 결제 서비스를 완료했다. 기존 신한페이판을 쓰는 고객은 CU바이셀프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무인매장에서 간편하게 셀프 결제가 가능해졌다. 신한페이판 이용자는 1200만 명 이상이다.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와 제휴로 앱 설치의 번거로움을 줄고 무인매장의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린 것이다.

편의점 매대의 무인결제 서비스 안내

편의점 매대의 무인결제 서비스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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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스스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매장 출입 시 신한PayFAN을 실행하여 매장 출입문에 비치된 고유 QR코드를 스캔하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CU 바이셀프와 자동으로 연동된다. CU 멤버십에 이미 가입된 회원은 바로 서비스가 실행되며 미가입 회원은 별도 동의 절차를 거친 후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상품 구매할 때는 구매하려는 상품(주류·담배 제외)의 바코드를 직접 스캔하고 장바구니에서 구매 내역 확인 후 등록된 신한페이판으로 결제하면 된다. 최초 1회만 등록하면 CU 멤버십 포인트 적립 또는 제휴 통신사 할인도 자동으로 적용된다. 해당 서비스는 이달 10일부터 전국 주요 대학가 및 인오피스, 인팩토리 상권 내 70여 개 CU 하이브리드 매장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CU 하이브리드 매장이란 24시간 인력 운영이 어려운 특수 입지에서 주야간 유?무인 운영을 병행하는 점포다. BGF리테일은 CU의 하이브리드 매장을 올해 말까지 전국 100여 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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