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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자영업자 실업급여 50%→60% 상향·온라인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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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오른쪽), 윤관석 부의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대책 당정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과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오른쪽), 윤관석 부의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대책 당정협의회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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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자영업자 실업급여 수준을 기존 보수의 50%수준에서 60%로 상향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성장 촉진 자금 1000억원을 신설하고 온라인 쇼핑몰 진출을 통해 자생력 강화도 지원하기로 했다.


윤관석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자생력강화 대책 당정협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부의장은 "자영업자 실업급여 지급 수준도 기존 보수의 50%에서 60%로 인상하고, 지급 기한도 현행 90일에서 180일로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생력 강화를 위한 온라인 쇼핑 진출도 강화한다. 윤 부의장은 "브이커머스, TV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 별 입점지원, O2O 플랫폼, 검색광고 지원, 쇼핑몰 제품 노출 등을 지원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관련 지원 자금도 확충한다. 윤 부의장은 "소상공인 성장 촉진 자금 1000억원을 신설하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지역사랑 상품권, 온누리 상품권도 기존 4.5조원에서 내년 5.5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5조원 규모의 특례보증보조금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면서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 사업체 25만개에 5조원을 추가로 공급하고,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안정자금 200억원을 추가 지원해, 내년에는 500억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부의장은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명소를 상권으로 육성하기로 했다"면서 "전통시장을 관광자원으로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토호 상품을 발굴하고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 신문증 위변조로 인해 받은 영업정지 처분 면제를 추진하고, 담배사업법을 개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정 협의에 참석한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자영업의 역량 강화, 영세소상공인의 경영여건개선을 위해 이번 당정협의를 하게 됐다"면서 "영세자영업자들이 정부 정책을 체감할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온라인 쇼핑이 최근 5년간 2배 이상 증가해 100조원을 훌쩍 넘었다"면서 "소비유통 트렌드에 대응하는 것이 경쟁력확보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들이 환경 변화에 뒤쳐지지 않을 수 있도록 정부가 선제 대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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