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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국' 이상훈 코링크PE 대표 귀국 후 검찰 소환조사…'조국펀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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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 최근 귀국해 5일 첫 검찰 조사 받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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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 일가의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 인물로 검찰의 압수수색 전 해외로 출국했던 이상훈 코링크프라이빗애쿼티(PE) 대표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 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이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 대표는 귀국한 직후인 5일 한 차례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자의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자녀, 처남과 그의 자녀 등 6명은 2017년 코링크PE가 운용하던 사모펀드 ‘블루코어밸류업1호’에 14억원을 출자했다.


이후 납입금 대부분인 13억8000만원을 제조업체 웰스씨앤티에 투자했고, 웰스씨앤티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47곳에서 177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매출은 2017년 17억6000만원에서 이듬해 30억6000만원으로 74%가 늘었다.


코링크PE는 또한 비상장사 웰스씨앤티를 상장사 더블유에프엠(WFM)과 합병한 뒤 우회상장을 통한 시세차익을 노렸다는 의혹을 받는다.

코링크PE는 2017년 8월 블루코어펀드로 웰스씨앤티를, 같은해 11월에는 또다른 펀드 '한국배터리원천기술코어밸류업1호'를 통해 2차전지업체 WFM을 각각 인수했다.


이 대표는 조 후보자 일가의 사모펀드 의혹이 불거지자 펀드 실소유주로 알려진 조 후보자의 5촌 조카 조모 씨 등과 해외로 출국해 도피 의혹까지 받아왔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입국 시 통보 조치하는 한편 지인을 통해 귀국하라고 설득해왔다.


검찰은 조 후보자 가족이 해당 펀드에 대한 투자한 경위, 펀드 운용사가 조 후보자의 영향력을 활용해 투자기업의 사업을 도왔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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