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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라오스 발전전략과 韓 신남방정책 조화로 공동 번영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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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라오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비엔티안 대통령궁에서 분냥 보라치트 대통령과 의장대 사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라오스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비엔티안 대통령궁에서 분냥 보라치트 대통령과 의장대 사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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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티안(라오스)=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라오스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5일 "한국은 성장잠재력이 무한한 아세안 국가들과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구현하길 희망하며 라오스의 국가 발전전략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을 잘 조화해 양국의 공동 번영을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비엔티안 대통령궁에서 열린 분냥 보라칫 라오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라오스는 자원이 풍부하고, 아세안 물류허브, 아세안의 배터리로 불릴 정도로 성장 잠재력이 큰 나라"라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에 재수교 25주년을 맞는 지금 양국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메콩지역 협력을 위해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며 "한-메콩 협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11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메콩 정상회의’를 앞두고

라오스를 국빈 방문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한국과 라오스는 1974년 수교했지만 라오스의 공산화로 이듬해 단교했고, 20년 만인 1995년 외교관계를 재개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담으로 양국 국민 간 신뢰가 더욱 돈독해지고 상생?번영의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양국 간 대표적인 협력 사업인 농촌공동체 개발사업,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의 라오스 내 확대 시행을 환영하면서 라오스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날 정상회담 직후 2020∼2023년 기간에 5억 달러 규모를 지원하는 내용의 EDCF 기본약정을 체결했다.


한국 대통령의 라오스 국빈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이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했고,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이 아세안+3 정상회의 계기에 공식방문한 바 있다.




비엔티안(라오스)=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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