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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전기차 700대 시대’ 위해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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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100대 추가 보급…전기이륜차도 확대

나주시 ‘전기차 700대 시대’ 위해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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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전남에서 전기자동차 보급량 1위를 자랑하는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올해 안으로 ‘전기차 700대 시대’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


나주시는 올해 전기차 290대 민간보급사업 예산 51억6000만 원을 확보하고 상반기 190대를 보급·완료한 데 이어 하반기 전기차 100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제2차 전기차 민간보급사업을 공고, 오는 9일부터 전기차 100대에 대한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하반기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최대 1780만 원으로 내년 2월 21일부터 현재까지 나주시에 주소를 둔 개인 또는 법인·단체가 신청할 수 있다.


단 보조금 지원 가능한 차종은 환경부 인증 전기차충전소에 등재된 차종으로 2개월 이내 출고가 가능해야 한다.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은 먼저 제조·판매사(영업소·지점)에 구매계약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전기차 민간보급사업을 시작한 지난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전기차 509대를 보급·완료했다.


여기에 개인구매자, 올 하반기 전기차 100대를 더하면 나주시에 등록된 전기차 수는 700대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수치는 나주시가 연초 표방한 대한민국 에너지수도 비전의 세부 성과 지표인 ‘2025년까지 전기차 3000대 보급’ 목표의 약 1/4에 해당한다.


내년에도 300대 이상의 전기차를 보급, 전기차 선도도시 위상을 굳건히 할 계획이다.


전기차 보급 증가 추세에 맞춰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충전 시설 인프라 확대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현재까지 관내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 빛가람전망대, 호수공원 등 74개소에 전기차 공용 충전기 215기(급속 51·완속 164)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나주시의회,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등 11개소에 급속충전기 16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전기차와 더불어 지난해 농업용으로 인기를 모았던 전기이륜차도 확대 보급된다.


이달 중순께 사업공고 이후 신청서 제출 순으로 전기 이륜차 3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전기이륜차의 경우, 차종에 따라 223~350만 원의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전일부터 나주시에 주소를 둔 개인 또는 법인·단체다.


대상 차종은 환경부 인증 전기차충전소에 등재된 이륜차 및 삼륜차 등 총 23종이다.


구매 희망자는 전기이륜차 판매점에 구매계약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우리 시는 지난 2년 연속 도내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전기자동차를 보급함으로써 전기차 선도도시,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전기차 보급뿐만 아니라 충전인프라 구축에도 더욱 힘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복지를 실현해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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