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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PD "개리 하차 때 위기, 시청률도 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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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의 정철민 PD. 사진=SBS

'런닝맨'의 정철민 PD.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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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연출자인 SBS 정철민 PD가 9년간 달려오면서 느낀 위기의 순간에 관해 말했다.


정철민 PD는 4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다산북살롱에서 SBS '런닝맨' 9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위기였던 시절에 관한 질문을 받고 "아무래도 개리 형이 나가겠다고 결심했을 때였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 PD는 "당시 시청률이 두 자리에서 한 자리가 되고, 5% 아래로 떨어지던 시기다. 멤버들도 어떻게 가야할지, 방향성도 혼란스러웠고 모두가 힘들었다. 이름표 뜯기라는 핵심적 코너로 살아왔는데 어느 순간 이름표 뜯기를 할 때마다 시청률이 떨어지는 거다. 뭘 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던 시기였는데 개리 형도 나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설득을 하려 했으나 그 형 나름의 인생관과 개인이 있었기 때문에 나가게 됐다. 멤버 한 명이 이탈됨으로 인해 다른 멤버들에게도 위기가 왔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때가 가장 힘들었다. 뒤쳐지는 느낌, 이대로 헤어질 수도 있겠지, 언젠가 끝나겠지 생각했다. 그런데 유재석 씨가 포기를 모르는 분이기도 하고 저를 믿어줬다. 전소민과 양세찬을 영입할 때도 적극적으로 찬성했다. 새로운 두 멤버가 불꽃 투지로, 죽을 각오로 하겠다고 했다. 이광수도 양세찬을 아끼고 도와줬다"며 새로운 각오로 단합이 이뤄졌다고 이야기했다.


정철민 PD는 "모든 멤버들이 으쌰 으쌰 해서 위기를 넘기게 만들었다. 개리 형이 그립기도 하지만 개리 형 없는 이후에도 나름대로 사랑을 받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자체 평가했다.

한편 '런닝맨'은 9주년을 맞아 지난 8월 팬미팅 '런닝구'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권수빈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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