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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떠나는 추(秋)캉스…호텔업계 투숙률 30% 껑충 '방긋'(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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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늦은 호캉스족 몰릴 것으로 예상
다양한 휴가 패키지 이벤트 속속 선봬

가을에 떠나는 추(秋)캉스…호텔업계 투숙률 30% 껑충 '방긋'(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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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무더운 8월을 피해 9월에 늦은 여름 휴가로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호텔업계가 분주하다. 특히 올해 9월에는 추석연휴가 잡혀 있어, 미처 휴가를 가지 못한 고객들이 명절을 이용해 늦은 여름휴가를 즐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급호텔들은 호캉스족이 원하는 스타일의 휴가 패키지를 잇따라 출시, 투숙률을 높이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신라호텔은 최근 늦은 여름 휴가를 가는 이들을 공략하기 위해 여름 낮과 가을 밤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서머 데이즈 어텀 나이츠’ 패키지를 출시했다. 여름의 열기가 가시지 않은 한낮의 피서와 선선한 초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저녁의 낭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야외수영장 ‘어번 아일랜드’ 입장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가을에는 ‘어번 아일랜드’에서도 자쿠지가 특히 인기가 좋다. 야외 수영장 곳곳에 마련된 자쿠지는 온수풀보다 항상 높은 수온을 유지해 선선한 가을 날씨에 안성맞춤이다.


‘어번 아일랜드’ 풀 사이드에서의 ‘버거&치킨 플레이트’ 또한 가을에 즐기는 휴식의 묘미다. ‘버거&치킨 플레이트’ 는 치즈, 치킨, 새우, 그리고 데리야끼 4가지 맛으로 구성된 ‘포 핸즈 버거’와 순살 프라이드 치킨, 감자튀김 및 미니 샐러드, 그리고 여기에 어울리는 제주펠롱에일 생맥주 2잔이 함께 제공된다.


서울신라호텔 측은 “9월 호캉스는 7~8월 여름 성수기에 비해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고 보다 높은 상품 할인율, 풍성한 혜택 등의 장점이 많아 실속을 찾는 ‘호캉스족’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면서 “9월에 호텔로 가을맞이 휴가를 떠나는 ‘추(秋)캉스’ 트렌드는 지난해부터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 이에 맞는 패키지를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서울신라호텔의 경우 지난해 9월 한 달간 휴가 목적으로 호텔을 찾은 고객들의 투숙률이 전년 동월(2017년 9월) 대비 30%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역시 이 같은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게 호텔 측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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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시그니엘서울도 지난해 9월 투숙률이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한 것을 감안해 늦은 휴캉스족을 위해 ‘딥 릴랙세이션’ 패키지를 출시했다. 프리미어 룸 1박, 스테이 조식 2인, 에비앙 스파 전신 트리트먼트 ‘아흐모니 수브리머’ 2인 혜택이 포함되어 있다. 아흐모니 수브리머는 다양한 마사지 테크닉을 이용해 몸 전체의 균형을 잡아주어 스트레스로 뭉친 근육을 이완하고 활력까지 더해준다.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도 늦더위가 예고된 9월에 많은 호캉스 투숙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9월에는 추석연휴가 잡혀 있어, 미처 휴가를 가지 못한 고객들이 추석 연휴를 이용해 늦은 여름휴가를 즐길 것으로 기대하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약 10% 가량 9월 투숙률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현재 9월 추석 연휴 및 10월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3박 연속 예약 시 1박은 무료로 제공하는 ‘스테이 3 페이 2’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캠페인은 3박 연속 예약 시 1박은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으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예약 시 올해 말까지 투숙 일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예약 즉시 투숙이 가능하고 제한 날짜가 없이 예약을 할 수 있으며, 3박 투숙을 2박 비용만으로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여서 높은 고객 호응이 예상된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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