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우리집' 윤가은 감독 "'우리들' 배우들 깜짝출연? 잘 자랐죠"

[이이슬 연예기자]

윤가은 감독이 전작 ‘우리들’ 배우들을 ‘우리집’에 깜짝 출연시킨 배경을 전했다.

윤가은 감독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카페에서 영화 '우리집'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우리들’ 배우들을 출연시킨 건 제 사심이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윤가은 감독은 “‘우리집’에 ‘우리들’ 배우들을 출연시킨 건 제 사심을 채우려는 목적이 컸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 감독은 “단역 연기자가 필요했는데 새로운 배우들보다 ‘우리들’ 에 출연했던 배우들을 출연시키고 싶었다. 또 그 배우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있더라. 이렇게 커서 잘 지내고 있다고 안심시켜드리고 싶기도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우리집'은 누구나 갖고 있지만 아무도 말하지 않는, 숙제 같은 '가족'의 문제를 풀기 위해 어른들 대신 직접 나선 동네 삼총사의 빛나는 용기와 찬란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단편 영화 '손님' '콩나물', 장편 데뷔작 '우리들'로 호평을 이끈 윤가은 감독의 신작이다. 오는 22일 개봉.

이이슬 연예기자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