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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노사, 첫 교섭 이후 3주만에 단체협약 완전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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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상견례 이후 25일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 진행

조합원 77.56% 찬성으로 완전 타결…역대 최단기간 기록

SK이노베이션 "미래지향적인 노사문화 구축에 노력해온 결과"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왼쪽 첫번째)이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2019년 단체협약 갱신교섭 상견례를 마치고 이정묵 노동조합위원장(왼쪽 두번째), 박경환 SK울산 CLX 총괄(왼쪽 세번째),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오른쪽)과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왼쪽 첫번째)이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2019년 단체협약 갱신교섭 상견례를 마치고 이정묵 노동조합위원장(왼쪽 두번째), 박경환 SK울산 CLX 총괄(왼쪽 세번째),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오른쪽)과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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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첫 교섭을 시작한지 3주 만에 2019년도 단체협약을 완전 타결했다. 이는 역대 최단기간으로 미래지향적인 노사문화 구축에 노력해온 결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9일 서울 서린동에 위치한 SK빌딩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과 이정묵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단협은 지난 2일 단협 갱신 첫 교섭을 시작한 이래 3주만에 잠정합의안이 도출됐고, 25일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77.56%가 찬성하면서 완전 타결됐다.


이미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초 임금협상을 진행하며 상견례 시작 후 30분만에 타결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는 지난 2017년부터 노사가 신뢰를 높이고 적극 소통하며 노사문화 혁신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단협 프레임 혁신이라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사상 최단기간에 의미있는 결과를 낸 것은 노사가 함께 만들어온 신뢰와 상생, 존중과 배려의 문화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이는 향후 100년, 200년 기업으로 성장하는 핵심역량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정묵 노조위원장은 "이번 단협을 통해 SK이노베이션 노사가 함께 만들어 온 새로운 노사문화가 우리 모두의 행복과 미래를 위한 올바른 방향"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야한다는 것을 확신하는 계기가 됐다"고 단체협상 타결의 의의를 밝혔다.


한편 노사는 ▲구성원 기본급 1%를 기부해 만든 행복나눔기금을 활용해 '협력업체 공동 근로복지기금' 조성 ▲새로 도입한 구성원 작업복 세탁 서비스의 '장애인 표준사업장'과 연계 통한 장애인 고용확대 ▲사회공헌 활동 적극 참여 등에 합의했다.


또 희귀 난치병 치료지원 및 난임 치료 등의 의료비 지원 확대와 주택구입시 융자 확대도 결정했다. 이와 함께 '행복협의회(가칭)'을 상설로 구성해 사회적 가치 창출, 문화 혁신 등 노사가 상시 논의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운영키로 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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