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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경항공모함' 건조 추진…스텔스 F-35B 탑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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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합동참모회의에서 결정
갑판 특수재질로…F-35B 이착륙 가능
"다양한 안보위협에 대비하는 목적"

미국의 니미츠급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이 지난 4월13일(현지시간) 지브롤터 해협을 지나 지중해로 진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니미츠급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이 지난 4월13일(현지시간) 지브롤터 해협을 지나 지중해로 진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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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군 당국이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스텔스 전투기인 F-35B를 탑재할 수 있는 경항공모함 건조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22일 "상륙, 해상기동부대작전, 재해·재난 지원 등을 위한 다목적 함정인 대형수송함-Ⅱ 사업을 장기 신규 소요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다양한 안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전력화 사업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군은 지난 12일 박한기 합참의장과 육·해·공군총장, 해병대사령관이 참석한 합동참모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다.


'대형수송함-Ⅱ'는 만재 배수량이 3만t 안팎으로 건조돼 경항모급으로 평가된다. 갑판을 특수재질로 만들어 F-35B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다만 국방부는 "탑재항공기 유형, 기종 등은 결정된 바 없으며, 향후 선행연구 등을 통해 구체화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력화 목표연도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우리 군이 F-35B급 전투기를 운용할 수 있는 대형수송함을 보유할 길이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일본은 경항모급 헬기탑재형 호위함인 이즈모급 2척을 2023년 경항모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 경우 일본은 한국에 앞서 경항모를 보유하게 된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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