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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하는 의사' 양성, 8개 병원이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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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한양대·인하대·영남대·충남대·순천향대·화순전남대·고신대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 참여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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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는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에 참여할 전국 8개 병원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임상의들의 풍부한 경험을 접목한 연구를 지원해 개발된 의료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적용 결과가 다시 연구에 반영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는 '선도혁신형'에서 고려대와 한양대 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지역거점형'에서는 인하대, 영남대, 충남대, 순천향대, 화순전남대, 고신대 등 6개 대학병원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8개 병원들은 향후 4년 간 연구비를 지원 받아 신진 의사과학자 양성, 현장 수요 기반 의료기술 개발 등 크게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제를 수행한다. 먼저 병원장 주도로 연구 공간과 시설, 교육 프로그램 등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문의 취득 후 7년 미만의 임상의들이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진료시간을 경감해 주고 연구비를 지원한다. 또한 임상의(MD)와 개발자(Ph.D)의 공동 연구 지원을 통해 임상 경험에서 나온 아이디어에 기반한 의료기기 및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각 병원 과제 책임자, 과기정통부·복지부 담당 과장, 한국연구재단 관계자 등은 19일 착수보고회를 갖고 과제별 연구 추진방향 공유, 병원 간 연계·협업 강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방안 논의 등을 논의한다. 과기정통부와 복지부는 이 사업을 계기로 국내 병원들이 진료뿐만 아니라 의학 연구와 의료기술 개발·사업화 등 다양한 성과창출 모델을 발견하고 국가적 과제인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젊은 임상의들이 연구역량을 키우고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국내 병원 내에 의사들의 연구를 장려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라며 "특히 수도권에 비해 진료 수요가 부족한 지역병원들은 각각의 강점을 살리는 연구에 집중해 지역 의료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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