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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委 경영계 또 불참…박준식 "무한정 지연시키면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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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 중인 최저임금위원회의 사용자위원들이 두 차례 연속 회의에 불참했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무한정 회의를 지연시키는 것은 곤란하다"며 조속한 복귀를 요구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열고 노사 양측으로부터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제출받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사용자위원 9명 전원이 출석하지 않아 정상적인 회의 진행이 불가능해졌다. 지난 6차 전원회의에 이어 또 다시 '반쪽 회의'가 열린 것. 사용자위원들은 지난달 26일 업종별 차등적용 안건이 부결된 데 반발해 향후 최임위 일정 '보이콧'을 선언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쉽게도 사용자위원들이 아직 불참하고 있다"며 "위원장으로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위원회에 대해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8월 5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확정·고시하는건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며 "최임위는 근로자, 사용자 모두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두 차례 연속 회의에 불참한 사용자위원들을 향해 "민주적 절차에 따른 결정을 가볍게 생각하는 분들에게 위원장으로서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공적인 임무와 사명을 대표하는 분들이 갖는 무거운 책임 의식을 생각했을 때 무한정 회의를 지연시키는 건 곤란하다"며 "사용자위원들이 조속히 복귀해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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