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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활용기술로 中企 62개사 신산업 진출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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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기업 3곳 중 1곳은 창업 1년 미만 스타트업

삼성 미활용기술로 中企 62개사 신산업 진출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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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삼성전자의 미활용 특허 93건이 중소기업 62개사에 무상이전됐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삼성전자,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하는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기술나눔은 대기업·공공연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에 무료로 개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대·중소 상생협력 지원사업으로 2013년도부터 진행해왔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공기청정 시스템 기술과 심전도 신호 검출장치에 관한 기술 등을 포함해 가전, 디스플레이, 모바일기기, 사무기기, 오디오·비디오, 통신·네트워크, 의료기기·기타 등 7개 기술 분야의 기술을 산업기술진흥원에 위탁해 무상 양도를 추진했으며, 총 62개 기업에 93건의 특허권 무상양도를 진행한다.


기술을 이전받는 기업은 주로 법인 설립 6년 이내 중소기업으로, 특히 이중 27%(17개사)는 창업 1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다.

행사에서는 중소기업의 특허 활용에 도움이 되도록 특허법인 SYP는 '특허활용 및 분쟁대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삼성전자는 기술이전 받은 기업 대표들에게 특허권 양도증을 수여했다.


또한 산업부-산업기술진흥원-삼성전자간 기술나눔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사업화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전유덕 산업기술진흥원 기술사업화단장은 "올해는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에 전문가 기술지도와 기술사업화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며 "신사업 기회를 찾는 중소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활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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