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증권사 11곳 무더기 과태료…"TRS 보고 누락"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증권사 11곳이 파생상품의 일종인 총수익스와프(TRS) 거래를 하면서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아 무더기로 처분을 받았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KB증권 등 11개 증권사에 과태료 총 1억9000만원을 부과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TRS는 총수익매도자가 기초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익이나 손실 등을 총수익매수자에게 이전하고 그 대가로 약정이자를 받는 거래다. 채무보증과 성격이 비슷하며 대기업의 부실 계열사 지원이나 개인 대출 등에 악용될 수 있는 지적이 있다.


이에 증권사는 자본시장법에 따라 TRS 거래 내역을 매월 금융위에 보고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공정위가 작년 4월 효성이 TRS를 이용해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를 적발한 것을 계기로 TRS를 거래한 증권사에 대한 일제검사를 벌여 이들 증권사가 2013년 12월부터 작년 5월까지 TRS를 매매중개하면서 보고를 누락한 사실을 적발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국내이슈

  •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해외이슈

  •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