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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예상 못했던 김정은 친서…매우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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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에 대해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 후 기자회견에서 "그는 매우 멋진 친서를 썼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전날에 이어 이날도 친서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젠가 여러분도 친서의 내용에 대해 알게 될 것"이라면서도 "아마도 100년 후 또는 2주 후가 될 지 누가 알겠나"라고만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매우 멋진 편지였고, 따뜻한 편지였다. 그것에 대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은 지난해 6월12일 트럼프-김정은간 세기의 1차 북ㆍ미 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지 1년이 됐다. 지난 1월 친서 교환으로 하노이 2차 정상회담 개최의 물꼬를 텄던 양측이 다시 한 번 정상간 톱다운 방식의 '친서 외교'로 교착 상태에 놓인 북ㆍ미 핵협상을 진전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아이오와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에게 "월요일(10일) 김 위원장으로부터 매우 따뜻하고 친절한 친서를 받았다. 매우 아름다웠다"고 공개하면서 "매우 긍정적인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당일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위원회(NSC) 보좌관도 "3차 정상회담 개최는 전적으로 가능하며 김 위원장이 키를 쥐고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친서 교환 사실에 대해 알고 있으며 대략적인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밝힌 후 "조속한 북ㆍ미 협상을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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