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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5일 英 국빈 방문…왕자비 비난·내정간섭 발언 '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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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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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3~5일 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길을 나서기도 전에 구설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글을 올려 "결코 메건 마클(해리 왕자비)을 '형편없다'(nasty)라고 한 적이 없다"면서 "가짜 뉴스 미디어가 지어냈다. 딱 걸렸다. CNN과 뉴욕타임스나 다른 매체들은 사과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영국 '더선'과 인터뷰에서 마클 왕자비가 2016년 대선때 자신을 비판한 것에 대해 "그가 그렇게 형편없는지 몰랐다"고 발언했다고 CNN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한 것을 부인한 것이다. 흑인인 마클 왕자비는 미국 배우 출신으로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가 당선되면 캐나다로 이민가겠다"고 공개적으로 당시 트럼프 후보를 비난했었다.


마클 왕자비는 지난달 아이를 낳은 후 산후 조리 및 육아 등을 이유로 트럼프 대통령 국빈 방문 일정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같은 인터뷰에서 영국에 대한 내정 간섭성 발언을 해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을 받았다. 그는 인터뷰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전 외무부 장관에 대해 "훌륭한 총리가 될 것"이라고 추켜 세웠다. 지난달 말 테리사 메이 현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brexitㆍ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난국을 이유로 사퇴 이사를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부터 5일까지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찰스 왕세자 등 영국 왕실 주요 인사 대다수와 만날 예정이다. 4일에는 메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갖는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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