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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북미협상 가능한 일찍 열어야…양측 외교적 해결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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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2년, 한반도 새로운 평화 시대 열어"
"남북관계 진전시켜 북·미대화 조속한 재개 노력"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통일교육주간 개막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통일교육주간 개막식에서 기념사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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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면서 최대한 일찍 북·미협상을 재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24일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통일연구원 주최 '신한반도체제 학술회의' 축사에서 "남북관계를 지속적으로 진전시켜 북·미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현재 국면을 "소강상태"라고 하면서도 "남북공동선언으로 얻은 대화의 동력을 다시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장관은 남북관계에서 문재인 정부 2년을 돌아보며 "확고한 의지, 근본적 정세 전환을 위한 담대한 상상력, 일관되고 지속적인 실천을 통해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평창 평화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대화가 재개되고 연락채널이 복원됐다"면서 "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과 분야별 회담이 이어졌고, 개성에 남북연락사무소가 만들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중요한 성과로 "전쟁없는 한반도 실현"을 강조했다. 그는 "남북간 군사분야 합의에 따라 지상, 해상, 공중에서 상호 적대행위가 전면 중단되었고, 우발적 충돌 가능성은 획기적으로 낮아졌다"고 했다.


또 "오랜 시간 대립과 분쟁의 공간이었던 비무장지대와 서해는 평화와 협력의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고성, 철원, 파주의 비무장지대에는 'DMZ 평화의 길'이 조성되어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국민들에게 개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은 우리의 국익과 미래가 달려있는 바로 우리의 문제"라면서 "당사자인 우리가 변화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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