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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조코위 연임 확정…野 "부정선거" 불복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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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수습기자] 인도네시아 대선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55.5%의 득표율로 연임이 확정됐다고 21일 현지 매체인 자카르타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열린 대선에서 조코위 대통령과 마룹 아민 부통령 후보가 8500만여표를 확보해 득표율 55.5%로 승리를 거뒀다. 야권 대선 후보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인도네시아운동당(그린드라당) 총재와 산디아가 우노 부통령 후보는 44.5%(680만여표)에 머물렀다.

아리프 부디만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KPU)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선거 결과를 공식 발표하며 패배한 후보 측이 3일 이내 헌법재판소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법적인 문제가 없다면 선거 결과는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PU의 공식 결과가 발표됐지만 야권에서는 결과에 불복할 것을 시사해 인도네시아 정계가 당분간 혼란스러울 전망이다. 수비안토 총재 측은 선거 과정에서 구조적이며 거대한 투표 조작이 있었다고 주장, 불복 의사를 내비쳐왔다. 지난 20일 선거감독위원회는 선거 조작에 대한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불법 선거 주장을 일축했지만 야권의 반발은 여전히 거세다.


야권 그린드라당 소속 정치인 파들리 존은 수비안토 총재 측이 선거 조작 문제를 헌법재판소로 끌고 가진 않겠지만 수비안토 총재를 지지하는 지지자들이 선거 결과에 불복하는 집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에는 수비안토 선거 캠프의 리우스 성카리스마 대변인이 자카르타 경찰에 체제전복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그는 체포 후 뉴스 사이트 콤파스닷컴에 이번 체포가 부당하다고 주장하면서 "국민 주권을 위한 투쟁의 일환으로 법적 절차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윤 수습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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