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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닥터헬기 출범 40개월 만에 ‘환자 이송 10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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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 출처=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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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충남닥터헬기가 출범 40개월 만(2016년 1월 출범)에 이송 환자 수 1000명을 넘겼다. 이송된 환자 대부분은 중증환자로 닥터헬기는 이들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20일 도에 따르면 충남닥터헬기는 지난 17일 당진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50대 환자를 이송하는 것으로 출동 횟수 1000회를 달성했다. 이 환자는 당시 다발성 골절 및 대퇴동맥 파열 부상을 입은 중증환자로 병원으로의 이송이 시급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간 닥터헬기가 이송환 환자는 이 남성과 마찬가지로 중증환자가 주류를 이뤘다. 이송 환자는 외상이 337명(33.7%)으로 가장 많고 심혈관질환 178명(17.8%), 뇌혈관질환 158명(15.8%), 심정지 67명(6.7%), 기타 261명(26.1%)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이송 환자 대부분이 중증 응급환자임에도 불구, 생존율은 80.4%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현장에선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헬기를 이용한 이송시간 단축이 주효했다는 데 이견을 보이지 않는다.


실제 충남닥터헬기로 환자를 병원까지 이송하는 데 소요된 시간은 평균 45분을 기록, 중상을 입은 후 응급치료 성공 가능성이 높은 1시간 ‘골든타임’을 지킨 것으로 확인된다.

특히 헬기에 동승한 의료진이 사고현장에서부터 최종 치료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를 직접 처치할 수 있게 지원한 것도 생존율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닥터헬기는 통상 기내에 각종 응급의료 장비를 갖추고 출동 시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1급 응급구조사)를 동승시켜 이송과정에서 응급처치를 할 수 있게 하는 첨단 응급의료 시스템으로 충남닥터헬기는 현재 천안 단국대병원 권역외상센터 및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해 운용되고 있다.


이정구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충남닥터헬기의 강점은 신속한 응급처치와 치료 가능한 의료기관으로의 빠른 이송”이라며 “중증 응급환자의 생사 여부를 좌우하는 이 두 가지 요소를 닥터헬기가 충족하면서 중증 응급환자의 사망률도 감소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르는 두 요소를 모두 충족하고 있으며, 이는 응급의료 안전망 강화와 3대 중증 응급환자 사망률 감소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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