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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바이오, 에피스 영업 흑자전환에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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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가 4% 가까이 하락했다. 1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에피스)는 영업 흑자전환을 기록했다며 이에 주목하라는 증권사 분석도 나왔지만 주가는 하향세였다.


삼성바이오는 25일 오전 9시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만3500원(3.73%) 하락한 34만8500원에 거래됐다.

삼성바이오는 전일 폐장 후 지난 1분기 잠정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1254억원, 영업손실은 적자전환한 234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연말 정기보수로 인한 가동률 하락과 3공장 고정비 부담 등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3공장 고정비가 분기당 예상보다 100억원가량 더 들어가고 있다.


다만 삼성에피스의 영업이익이 약 370억원을 기록한 사실에 주목한 분석도 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B3(허셉틴시밀러) 미국 허가로 마일스톤이 유입됐고 바이오시밀러 제품 유럽 판매 호조를 나타낸 것이 원인"이라며 "삼성바이오에 지분법손실 124억원을 반영해도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886억원(기존 742억원)으로 높일 수 있다"고 했다.


구 연구원은 "지난 1일 올해 첫 대형 수주 계약을 공시하면서 주가가 반등했고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며 "하반기 SB3 미국 출시 및 SB8(아바스틴 시밀러) 허가 신청 기대감도 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1일 미국 바이오의약품 회사 사이토다인(Cytodyn Inc.)과의 355억원 규모 에이즈 치료제 위탁생산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2.5%, 다음날인 지난 2일 주가는 6.56% 올랐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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