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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AI스피커 '누구’ 독거어르신 300명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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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사회적기업 ‘행복한에코폰’과 독거 어르신 대상 ‘ICT돌봄 서비스’ 시행...ICT 케어센터 모니터링으로 위기상황 감지, 돌봄관리자 방문·관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어르신이 인공지능 스피커에 말을 건다. 목소리가 몸살에 걸린 듯 좋지 않다. 목소리 정보는 ‘ICT 케어센터’로 전송된다. 모니터링 요원이 지역 돌봄관리자에게 어르신의 이상 증세를 알린다. 돌봄관리자는 어르신의 집에 방문해 건강을 살핀다.


이달부터 영등포구 독거 어르신 300명에게 이런 생활이 실현된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SK텔레콤, 사회적 기업 ‘행복한 에코폰’ 과 함께 정보통신기술을 기반 독거 어르신 ‘ICT 돌봄 서비스’를 시행한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기기를 지원, 행복한 에코폰은 ICT케어센터를 운영한다. 구는 대상자 선정과 관리 인력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4차 산업 기술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행복 커뮤니티 프로젝트’ 일환이다. 영등포구를 포함해 강남, 성동, 양천, 서대문, 중구, 대전 서구, 경기도 화성시 8개 자치구가 시범 운영한다.

이에 구는 24일부터 인공지능(AI)스피커 ‘누구’를 독거어르신 300명에게 무상 지원한다.


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2월부터 한 달간 65세 이상 독거 어르신 7000여 명을 전수조사, 생활실태와 선호도를 종합적으로 고려, 최종 300명을 선정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22일 행복커뮤니티서비스 런칭 기념행사에서 다짐보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22일 행복커뮤니티서비스 런칭 기념행사에서 다짐보드에 서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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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스피커 ‘누구’ 는 뉴스, 날씨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양방향 소통으로 외로운 어르신들의 대화 상대가 되어줄 것이다.


특히, ICT 케어 센터의 모니터링을 통해 평소와 다른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비상알림, 현장방문 등 실시간 대응으로 어르신의 안전을 지켜준다.


ADT 캡스와 연계를 통해 업무가 끝난 야간에도 119비상 호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안에 AI스피커에 복약 지도, 일정 알림, 치매 진단, 건강관련 콘텐츠 등 어르신 특화 서비스도 추가 할 계획이다.


22일 SK텔레콤 타워에서 ‘ICT 돌봄 서비스’ 시행을 기념하며 ‘행복커뮤니티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영등포구청장을 비롯 SK텔레콤 관계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어르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기업의 첨단 기술과 사회적기업의 인적 네트워크, 지자체의 복지 자원의 협업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사회적경제과 (☎ 2670-3390) 어르신복지과 (☎ 2670-1661)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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