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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동영상' 최초 입수자 "동영상 등장 남성 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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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동영상' 최초 입수자 "동영상 등장 남성 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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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임주형 인턴기자] 김학의(64) 전 법무부 차관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성접대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른바 '김학의 동영상'을 최초 입수했던 박 모 씨가 "동영상에 등장하는 남성들이 더 있다"고 주장했다.


22일 'JTBC'는 박 씨가 "제가 확보한 CD에 다른 남성들이 등장하는 영상도 있었다"며 "높은 곳에 계신 분들인데 제가 어떻게 그런 사람들을 상대하겠나"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 씨는 관련 영상을 경찰에 제출했다. 그러나 당시 경찰 수사팀 관계자는 해당 영상이 저장된 컴퓨터 자체를 박씨에게서 제출 받아 분석했으나, 사건과 연관된 것은 김 전 차관 영상밖에 없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2일 'YTN'은 2013년 경찰이 입수했던 '김학의 동영상' 고화질 원본을 입수했다며, 국민의 알 권리와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을 폭로하는 차원에서 영상 일부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에는 한 남성이 여성을 껴안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매체는 황민구 법영상분석연구소장에게 분석을 의뢰해 남성이 김 전 차관과 동일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답변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동영상 제작 시기는 2012년 10월8일로, 건설업자 윤중천(58) 씨와 권 모 씨 간 간통 고소 사건이 시작된 시점과 일치한다"며 "당시 윤 씨가 5촌 조카를 통해 해당 동영상 중 김 전 차관 얼굴이 포착된 장면만 추출해 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차관 측은 YTN이 공개한 영상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고 영상의 인물을 김학의로 단정한 점 등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며 "영상은 2012년 제작된 것으로 원본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검찰은 윤중천 씨를 개인 비리 혐의로 구속한 후 김 전 차관 관련 의혹에 대해 추궁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19일 법원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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