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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진 경북 최다·강원 최대…불안한 동해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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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동해 북동쪽 54㎞ 해역
오늘 울진 동남동쪽 38㎞ 해역
지진 감지신고도 이어져

올해 지진 경북 최다·강원 최대…불안한 동해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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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동해안 지역에 규모 3.0 이상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강원과 경북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5분께 경북 울진군 동남동쪽 38㎞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다. 북위 36.86, 동경 129.80으로 발생깊이는 21㎞였다. 지난 19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한 지 3일 만이다.

이번 지진은 발생깊이가 깊은 편이고 해안에서 떨어져 있어 진동이 크지 않았다. 강원과 경북지역 계기진도는 최대 진도 3, 충북은 2를 기록했다. 진도 3은 트럭이 지나가는 것과 같은 진동을 느끼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그러나 '지진을 느꼈다'고 신고한 유감신고는 오전 7시 현재 경북 11건, 강원 1건으로 나타났다. 19일 동해시 지진 때는 유감신고가 전국적으로 135건이 접수됐다. 이날 계기진도는 강원지역이 최대 4였다.


다만 이번 지진과 19일 지진 간 연관성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발생한 지진의 진앙과 약 116㎞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규모 1정도의 작은 여진의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다"면서 "최근 들어 동해안 쪽에 집중적으로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지진 현황을 살펴보면 경북지역 지진 발생 건수가 전체의 절반 가까이 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한 총 21건(북한 6건 제외) 지진 중 경북이 1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제주 4건, 충북·인천 각 2건, 강원·충남·전남 각 1건 등이었다. 강원지역은 지진 횟수는 1건이었으나 지난 19일 발생한 지진이 올해 최대 규모였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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