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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vs"성립 안돼" 베르나르 포콩, 방탄소년단 유사성 재차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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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방탄소년단 뷔(왼쪽),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이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방탄소년단 글로벌 기자간담회가 1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 방탄소년단 뷔(왼쪽),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이 취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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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진작가 베르나르 포콩이 방탄소년단과 관련해 표절은 아니지만 자신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것은 맞다는 입장을 재차 전했다.


베르나르 포콩은 18일 입장문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앨범에 실린 사진이 나의 '여름방학' 연작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것을 바로 알았다"며 "마네킹을 이용한 내 사진들은 그동안 무대 감독이나 디자이너, 작가를 포함해 전세계 다양한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도 말했듯이 나는 표절이나 저작권 침해가 아니라 나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헌정(트리뷰트)이라고 생각한다"며 방탄소년탄이 자신의 작품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생각을 전했다.


베르나르 포콩은 또 "나는 BTS를 사랑하며 이 앨범은 아름답다. 40년이 지나서도 내 사진이 오늘날의 젊은 아티스트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베르나르 포콩은 방탄소년단의 앨범 '화양연화'에 담긴 일부 사진과 '윙스' 앨범의 타이틀곡 '피 땀 눈물' 뮤직비디오 중 일부가 1978년 촬영한 자신의 대표작 '여름방학'의 연작 '향연' 등을 표절한 것이라 주장했다.

그는 유사성을 인정하라며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으로 내용증명을 발송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월 "주장이 성립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질문은 지난 17일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도 나왔다. 방탄소년단은 "회사의 기본적인 입장과 같다. 법무팀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해 대응을 하고 있다"고 짧게 답했다.




권수빈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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