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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비사업 임원 전문성 향상 위한 강좌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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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추진위원회·조합 임원 대상…사업단계별 세분화된 교육기회 제공

변호사·회계사·건축사 등 전문가 실제사례 중심 교육…12월까지 순차 개강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시가 이달 '2019년도 정비사업 아카데미 추진위원회·조합 임원 역량강화과정'을 개강한다. 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조합 임원들이 사업을 더 원활하고 투명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변호사, 회계사, 정비사업전문가 등이 사업을 추진단계별로 맞춤 교육하는 과정이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정비사업 임원교육과정은 총 679명이 참석했고 436명이 수료했다. 강의 내용은 투명한 추진위·조합 운영방법, 예산·회계규정, 정비사업 단계별 주요사항, e-조합시스템 등을 포함하며 실제 사례 중심으로 이뤄진다.


추진위원회의 위원장 및 감사, 정비사업조합의 조합장, 이사, 감사가 주 교육대상이고 희망 시 사무 직원들도 청강이 가능하다.


각 과정은 3일간 진행되며 하루에 4시간씩 총 12시간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며 세부 강의일정은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클린업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2018년도 정비사업 아카데미 조합(추진위)임원교육 참석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정비사업구역의 사업진행단계별로 교육과정을 세분해 운영한다. 추진위원회 단계부터 관리처분계획인가 단계까지 총 4개 단계로 교육을 구분하고 강사진 또한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해 진행한다. 강의내용은 정비사업 전체 기간동안 숙지해야 할 공통과목에 사업단계별로 알아둬야 할 과목이 추가구성돼 있다.


1기(4월) 교육과정에는 투명한 추진위원회 운영하기, 각종 총회운영 및 진행, 예산회계 규정, 올바른 협력업체 선정 및 계약 등의 과목으로 구성돼 조합설립을 준비하는 추진위원회를 주 대상으로 진행된다.


2기(6월)과정은 기본과목에 더해 정비사업 추진 시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인 시공사 선정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과정 전체 12시간 중 4시간을 시공사 선정 및 계약서 작성 교육에 할애해 조합이 시공사와 합리적인 계약을 체결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3기(8월)과정에서는 시공사 선정 후 분양 신청 절차 및 자격, 관리처분계획수립절차 등의 강의를 진행하는 한편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한 정비구역의 조합장을 초청해 생생한 경험의 공유가 이뤄질 예정이다.


4기(10월)과정은 서울시 강제철거 예방대책, 이주대책 및 손실보상, 준공 및 이전고시 등의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향후 정비사업 추진위원회·조합의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더욱 강화해 운영하고 이를 통해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는 한편, 사업단계별 교육대상의 세분화를 통해 사업추진 주체인 추진위원회 및 조합의 상황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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