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넥스트아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기대"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키움증권은 넥스트아이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29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넥스트아이는 머신비전 기술 기반의 검사장비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업부는 크게 성장성이 있는 화장품과 매년 안정적인 실적은 기록하는 머신비전 사업으로 나뉜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5월 화장품 신규 브랜드 '금다메리'를 론칭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신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달 출시한 Vn선크림이 출시 1달만에 누적 수주 금액 85억원으로 중국 선크림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초도 물량 소진으로 대기 수요가 많은 상황이며 추가 생산 물량이 납품되는 4월부터 판매 실적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선크림 이외 3월 마스크팩 및 쿠션 출시및 상빈기 내 파운데이션 출시 등 올해 약 10개 정도 신제품을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금다메리가 성공적인 론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대주주인 유미도그룹은 2018년 기준 중국 내 약 6300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도 타오바오, 알리바바 등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등 입점 시 유리한 상황"이라며 "또한 연예인 및 왕홍을 활용해 SNS 위주의 마케팅 전략을 가지고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넥스트아이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Vn선크림 판매 호조 및 쿠션, 파운데이션 등 신제품 출시에 따른 자회사 금다메리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기존 2차전지 검사장비 납품 물량 증가 및 이차전지 Stacking 제조 장비로 사업영역 확대에 따른 자회사 이노메트리 호실적 등에 기인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