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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다이어리] 브랜드 스토리 만드는 적극적 '직업인' 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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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UX·UI 등 업무 다양

도전 즐기면 기회도 따라와

[신입사원 다이어리] (92) 윤셈 엘토브 신사업부 매니저


윤셈 엘토브 신사업부 매니저

윤셈 엘토브 신사업부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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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캠퍼스를 떠나 처음으로 직장 문을 두드리고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의 기분은 몸으로 기억한다. 높고 험한 취업의 문턱을 넘어 정문을 열고 사무실에 들어서던 날의 모습이 생생하다. 1, 2년차 사원이라면 그날의 설렘과 긴장감을 쉽게 다시 떠올릴 수 있다. 아직 새내기인 그들의 회사 생활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듣는 코너를 마련했다.

팀장님이 해주신 말이 지금도 기억에 남아요. 직장인이 아니라 '직업인'이 돼야 한다는 것이죠. 직업인으로서 제가 하는 일을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하고 싶습니다.


신사업부에서 브랜딩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어요. 새롭게 시작하는 플랫폼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디자인에까지 참여하면서 브랜드의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죠. 쇼핑몰 통합 애플리케이션 기획도 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는 영상디자인을 전공했어요. 촬영, 영상, 3차원(3D) 입체영상, 게임, 사용자경험(UX), 사용자환경(UI) 등 다양하게 배웠죠. 어떤 한 가지 업무나 반복적인 업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게 경험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습니다.

대학생 때 우연하게 엘토브에서 설계한 미디어 아트를 접했어요. 마음이 끌렸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저런 아트를 구현했을까, 어떻게 작업할까 등 많은 궁금증이 생겼죠. 입사하기 위해 레퍼런스를 봤는데 UX, UI, 영상 콘텐츠, 게임 콘텐츠,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디자인을 한다는 점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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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무인 안내 시스템 UX, UI 디자인은 다른 회사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분야라고 생각했어요. 지난해 2월 입사했습니다. 처음에는 신입사원이란 실감도 안 났죠. 입사하고 며칠 뒤 처음 회의에 참여하고 작은 업무를 맡게 되면서 실감이 났습니다. 떨리면서도 신나고 그랬던 것 같아요.


첫 출근을 하고 사흘 뒤에 열린 워크숍에 참여하면서 긴장도 풀리고 여러 사람과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입사하고 무인 안내 시스템 UI 디자인을 연구개발(R&D)한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어려움이 있었어요. 키오스크처럼 큰 화면의 UI를 디자인해본 경험이 없었고 UX에 대해서도 제대로 파악을 못 했죠.


하지만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통해 지금은 많이 성장했어요. 직접 만든 브랜드 스토리를 싱가포르 출장 때 선보였고, 지난해 11월 회사 창립 10주년 행사에서도 열심히 제작한 플랫폼 스토리를 영상으로 발표해 크게 보람을 느꼈습니다. 신입사원으로서 큰 기회를 얻은 것이죠.


쇼핑몰을 자주 이용한다면 우리 회사가 만든 키오스크를 한 번쯤 사용해봤을 것입니다. 키오스크 전문 기업으로 시장점유율이 매우 높아 업계에서 이미 탄탄하게 자리를 잡았죠. 특히 온라인앤드오프라인(O&O) 융합 플랫폼 사업을 선도하고 있어요.


그동안 회사에서 일하면서 느낀 게 있습니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모습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적극적이어야 여러 정보를 접하고 아이디어를 낼 수 있고, 긍정적이어야 실패를 기회로 만드는 능력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또 도전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고 즐기는 마음을 갖게 되면 그만큼 좋은 기회도 많이 따라올 것입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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