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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신남방 수출길 넓힐것"…중기·벤처·소상공기관들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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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국가 순방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기술교류 컨퍼런스'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국가 순방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기술교류 컨퍼런스'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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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말레이시아 등 신남방국가 중심으로 해외기술교류센터를 추가 설치하고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다변화와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국가 순방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한-말레이시아 기술교류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 같은 신남방 지원계획을 밝혔다.

이 이사장은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관심이 높은 항공부품소재산업 분야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협력 중소벤처기업을 연계해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술교류는 일방적인 제품수출 방식이 아닌 기술 합작투자, 생산설비 이전, OEM 생산 등 다양한 방식의 새로운 협업모델"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이 이사장과 노어 아즈미 맛사드 말레이시아 중소기업공사 사장, 양국 중소벤처기업 대표와 투자자, 바이어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 중소벤처기업들은 컨퍼런스에서 혁신기술 사례를 발표하고 혁신성장을 위한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컨퍼런스 이후에는 IT, 의료, 뷰티, 친환경 기술 분야 11개 중소벤처기업이 현지 60여개 기업과 B2B(기업간 거래) 매칭 상담회를 실시했다. 체외진단으로 질병을 발견하는 분자진단 바이오 기업인 다이오진은 지난해 중진공 말레이시아 기술교류 상담회를 통해 인연을 맺은 현지 제네플렉스와 기술수출 10만 달러 공급계약을 맺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도 순방에 참여해 중소기업의 신남방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중기중앙회장는 12일 현지 유력바이어들과 우리 중소기업 제품 구매상담회를 열었다.


중기중앙회는 올해 신남방 지역에 수출컨소시엄 파견을 50여회로 늘리고, 국가별 포럼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4월말 신남방국가 중심으로 이뤄진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11월 인도 및 아세안 6개국 바이어 40개사를 초청해 '중소기업 신남방국가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상담회에는 전기전자·기계·뷰티케어·의료기기·생활용품 등 국내 중소기업 133개사가 참여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올해도 미중 분쟁 등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아세안시장은 중소기업에게 보완시장이자 중요한 파트너"라면서 "중소기업의 신남방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전략적 물류정책과 연계된 종합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진공도 국내 프랜차이즈 15개사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어 8푸드, 이번지깡통집, 풍년에프씨 3개사가 현지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준민 소상공인본부장은 "최근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포화상태로 과잉경쟁이 심하다"며 "대통령 순방 경제사절단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발굴해 현지의 검증된 투자파트너를 연결해주고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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