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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벤처붐]정부, 돈 줄 열어 벤처창업 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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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정부는 6일 '제2벤처 붐 확산'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모집 한도를 상향 조정하고 민간 금융기관의 벤처시장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2벤처붐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홍 부총리는 "벤처투자 시장에 민간자본 유입을 촉진하겠다"면서 "크라우드펀딩의 경우 모집 한도를 현행 7억원에서 15억원으로, 기업 범위도 창업 7년 내에서 모든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창업 3년 내 기술우수 중소기업 주식을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취득한 경우 벤처기업과 동일한 수준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간 금융기관의 벤처 창업 지원 역할도 강화한다. 홍 부총리는 "벤처분야에 새로운 상품 출시 등 시장진입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민간 은행들의 자율적인 노력과 성공사례가 확산되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금융기관에 벤처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유망기업·투자자·액셀러레이터의 연계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KEB하나은행의 모태펀드와 유니콘펀드, 우리은행의 스타트업에 대한 직접투자, 신한은행의 퓨쳐 랩을 통한 투자 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이외에도 정부는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방안도 내놨다.


올해 4월에 실시되는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사전신청 104건 중 우선심사 대상 20건을 확정해 40억원의 테스트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개인 금융데이터 활용, P2P 등 금융 신서비스 개발을 위한 신용정보법 개정, P2P금융 법제화 등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디.


이외에도 금융산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과 은행법 등을 개정해 금융회사의 핀테크 기업 출자 제약을 완화하고, 핀테크 전용펀드등을 통해 금융지원도 강화키로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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