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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장관 줄줄이 국회行…與, 북·미 회담 후속화 조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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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5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2차 북ㆍ미 정상회담 관련 보고를 받고 후속 조치를 논의한다. 하노이 회담이 결렬된 후 처음으로 당 지도부와 관련 부처 장관들이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인 만큼 당 차원의 후속조치가 나올 지 관심이 주목된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두 장관을 비롯해 한반도평화관련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2차 북ㆍ미 정상회담 후속조치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민주당 관계자는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당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북ㆍ미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성과를 얘기한 만큼 당도 당황스러워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일단 관련된 상황을 공유하고 정부 차원에서 어떻게 대응할 지 논의하고 북ㆍ미 대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각 부처에 당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차 북ㆍ미 정상회담의 장밋빛 성과를 기대했던 민주당은 예상치 못한 결과에 우려하는 눈치다. 전ㆍ현직 장관들은 연이어 민주당 의원들이 초청한 간담회 등에 참석해 2차 북ㆍ미 정상회담의 평가와 향후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5일 오전 국회를 찾았다. 사진=연합뉴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5일 오전 국회를 찾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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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이날 민주당 민평련 의원들이 초청한 전문가 간담회를 찾아 "우리가 주도적으로 중재자 역할을 하면서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 재개 같은 경제협력은 하는 데까지 밀고 나가면서 풀어야 한다"면서 "여당에서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하라고 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장관은 이 과정에서 "퍼주기 아니면 평화가 없다. 경제의 힘으로 북쪽의 코를 꿰어야 한다"면서 "6.25 전쟁 이후 미국이 우리나라에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줘서 우리가 미국을 좋아한다. 남북 관계에서도 그 원리가 불변의 진리"라고 주장했다. 보수야당이 강하게 반대하는 퍼주기 발언으로 정치권의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 역시 당 지도부를 만나기 전 민주당 한반도경제통일교류특별위원회의 초청으로 '하노이 북ㆍ미 정상회담과 남북관계 발전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전날 한반도비핵화대책특별위원회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초청해 원포인트 남북 판문점 회담 등의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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