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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과 교신 시도,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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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우주로 보내는 신호 금해야”…“외계인이 지구 존재 알게 되면 지구 생명체에 큰 위협”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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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선임기자] 외계인과 접촉하기 위해 인류가 우주로 보내는 신호를 금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서남부 프라이부르크에 자리잡은 미개척심리정신건강연구소(IPGG)의 미카엘 셰체 교수와 안드레아스 안톤 교수는 신간 '외계인 사회: 우주사회학 입문(Die Gesellschaft der Außerirdischen: Einfuhrung in die Exosoziologie)'에서 인류가 보낸 신호를 접한 외계인이 '자본주의' 외계인이라면 인류의 소멸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셰체 교수와 안톤 교수는 자본주의 체제 아래 사는 외계인이 지구의 존재를 알게 되면 지구 생명체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사회학을 가르치기도 하는 셰체 교수는 "인류가 우주 탐험 중 외계 존재와 맞닥뜨리면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기 없는 어떤 천체에서 수십억년 전, 아니 수백억년 전 만들어져 고스란히 보존된 가공물을 인류가 발견할 수 있다"고 적었다.

그 가공물이 제대로 기능한다고 치자. 그것은 어떤 강력한 장비일지 모른다. 인간이 이를 지구로 가져와 실험해보고 싶어할 것은 물론이다. 지나친 호기심에 정체불명의 외계 가공물을 활성화하면 지구가 파괴될지 모른다.


일부 국가와 대기업은 외계 가공물에 숨겨진 첨단기술을 습득하려 혈안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로써 지구에서 전면전이 유발될 수 있다.


셰체 교수는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유엔의 감독 아래 공동 대처할 수 있는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옛날 아메리카 대륙이 발견됐을 때 정복자들은 대형 선박에 대포와 말까지 싣고 상륙했다"며 "이는 결국 아메리카 원주민의 90%를 사라지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래에 인류가 외계인과 충돌하는 일이 발생할 경우 인류는 멸망하고 말 것"이라고 내다봤다.


셰체 교수는 이런 대재앙을 피하려면 "유엔이 개인이든 연구집단이든 우주와 교신하려 드는 시도를 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냉소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자본주의 외계인들이 인류를 발견할 경우 인류가 기댈 수 있는 것은 신의 자비뿐"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진수 선임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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