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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비핵화 실질적이고 진정한 진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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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2차 북ㆍ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에 대한 실질적이고 진정한 진전이 이뤄지길 기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 폭스뉴스의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미국의 북한 비핵화 원칙에 관한 진행자의 질문에 "미국의 (비핵화) 정책에는 아무 변화가 없다. 우리의 목표와 임무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김(정은) 위원장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고, 우리팀은 오늘도 현장에서 로드맵을 진전시키기 위한 길을 내는데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달성하기로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는) 세계 안보를 위해 중요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김 위원장에게 (핵)무기 체계를 포기하라고 요구해왔다"며 "그것은 이 나라 국민에게 최선의 이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성과를 기대하면서도 기대치를 낮추기도 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상당한 진전이 있길 기대한다. 이번 주에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이어 "그것은 일어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것이 일어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이 걸릴 것이고, 또 다른(another) 정상회담이 있을 수도 있고, 이번 주에 모든 것을 가질 수 없을 수도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백악관에서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2차 정상회담이 "김 위원장과의 마지막 만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추가 정상회담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27~28일로 예정된 하노이 정상회담 일정에 대해서는 "하루일 수도 있고, 이틀일 수도 있다"라고 말해, 양일중 하루만 정상회담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CNN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과도 인터뷰를 하고 '북한이 핵 위협으로 여전히 남아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진행자가 '트럼프 대통령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고 말하자 그는 "대통령이 말한 건 김 위원장이 한 약속이 미 국민에 대한 위험을 상당히 감소시켰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북한 비핵화 원칙 및 제재 완화 가능성과 관련, "변화는 없다"며 "우리는 일관되게 완전한, 검증된 비핵화를 말해왔다. 이것이 제재를 완화하는 기준이며 그 정책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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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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