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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원고검장에 이금로 대전고검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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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대박 진경준 사건' 특임검사, 법무부 차관 등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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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수원고등검찰청 고등검사장에 이금로(54·사법연수원 20기) 대전고검장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수원고검 개청에 따라 이 고검장 등 고등검사장급 1명, 검사장급 2명, 고등검찰청 검사 7명을 전보했다고 20일 밝혔다.

법무부는 다음달 1일 개청하는 수원고검장에 이금로 대전고검장을 신규 보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고검장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 30회 사법시험 합격한 이래로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 대전고검 차장검사,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과 인천지검장 등을 거쳤다.


2016년에는 '넥슨 주식대박' 진경준 사건 특임검사를 역임했으며 이듬해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됐다. 지난해 6월부터는 대전고검장을 지냈다. 검사장급인 수원고검 차장검사는 개청준비단장인 장영수 광주고검 차장검사가 맡게 됐다.

법무부는 "경기 남부 19개 시군, 840만명 상당의 수도권 인구와 첨단기술 산업이 집중된 수원고검 관내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형사사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신속히 업무를 안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동안 경력과 대내외 신망 등을 종합해 이금로 대전고검장을 초대 수원고검장으로 보임했다"며 "수원고검에 근무할 고검 검사는 업무가 분할되는 서울고검 소속 검사를 우선 배치해 개청과 함께 시작되는 고검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법무부는 박성진 부상고검 차장검사를 대전고검 차장검사로 전보됐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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