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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올해 중국 수출 10% 늘린다" 전략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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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코트라가 중국의 경제 성장 부진 속에서도 대(對) 중국 수출을 10% 늘린다는 목표를 잡았다.


코트라는 18일(현지시간) 중국 칭다오에서 중국지역 무역관장회의를 개최하고 ‘대중 수출+10%’ 달성 전략을 제시했다. 중국은 미중 통상분쟁을 겪고 경기둔화 상황에 있지만 유망 품목을 잘 찾아내 집중 공략한다면 올해 중국 시장에서 승부수를 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여성·젊은층(80-90년대 출생)·실버세대가 리드하는 신(新)소비시장 선점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베이징, 톈진, 충칭, 칭다오 등 지역에서 포럼·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K-뷰티 열풍에 따른 제2의 수출 붐 조성을 위해 타오바오 등 대형 유통망과의 협력사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서비스 산업·4차 산업 발전 등 중국의 산업구조 고도화에 따른 기회시장 발굴을 위해 자동차·스마트제조·로봇·항공 분야 중심으로 기술·부품공급 수출상담회 개최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동 혁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국의 지역별 ‘창업 허브’와 협력해 스타트업 기술·금융 교류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청년 스타트업 창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코트라는 올해 중국 수출 성과 조기창출을 위해 수출 마케팅 사업도 상반기에 집중 개최하기로 했다 .


지난해 한국의 대중 수출(1621억 달러)은 전년대비 7.1% 증가했으나 올해는 수출 비상등이 켜졌다. 반도체?석유화학?석유제품 품목 수출 부진으로 1월 중국에 대한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9.1%나 감소했다. 최근 미중 통상분쟁 등으로 둔화되는 중국의 경제상황을 볼 때, 올해 대중 수출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미중 통상마찰이나 중국 경기둔화가 우리 수출기업에 불리하게 작용하겠지만, 중국의 대외개방·내수시장 활성화, 산업고도화에 따른 기회요인을 잘 활용하면, 지금의 수출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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