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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스승' 피셔 전 Fed 부의장, 블랙록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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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전 의장의 스승이자 외국인 최초로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를 역임한 스탠리 피셔 전 Fed 부의장이 자산운용사 블랙록에 합류한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피셔 전 부의장은 블랙록 산하 투자연구소인 블랙록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에 수석고문을 맡게 됐다. 향후 금융시장 분석 등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블랙록 경영진은 성명을 통해 "시장 동향을 파악해 변곡점을 확인하고 자산, 시장, 경제에 맞물려 있는 복합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피셔 전 부의장의 합류에 기대감을 표했다.


피셔 전 부의장은 2014년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 당시 Fed 부의장으로 임명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인 2017년 자리에서 물러났다. 당시 일신 상의 사유라고 밝혔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금융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반발이라는 해석이 잇따랐었다. 피셔 전 부의장은 최근에도 완화추세인 금융규제를 되돌려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WSJ는 덧붙였다.


앞서 미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제학과 교수와 씨티그룹 부회장을 지낸 그는 2005~2013년 이스라엘 중앙은행 총재를 역임했다. 버냉키 전 의장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스승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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