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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로 中企 맞춤형 수출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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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맞춤형 수출금융패키지 지원방안

중소기업 맞춤형 수출금융패키지 지원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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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수출 여건을 개선하고자 인공지능·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수출금융패키지 등을 마련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중기부는 이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등 11개 해외 진출 유관기관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중소기업 해외 진출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기술보증기금은 이날 회의에서 수출 유망 중소기업에게 맞춤형 수출금융을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맞춤형 수출금융은 기보와 신용보증기금, 무보,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중진공 등 수출금융과 관련된 유관기관이 사전 동의를 거친 기업의 정보를 중기부에서 제공받아 기관별로 적합한 수출금융패키지를 개발·추천하고, 해당 기업이 최적의 금융상품을 신청하도록 유도, 상담·지원하는 수출금융 지원플랫폼이다.


수출 유망 중소기업은 수출 실적 500만 달러 미만의 중소기업 중 수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기업이다. 이 기업들은 정부의 수출 지원 사업에 참여할 때 우대를 받는다. 지난해 기준 1639개사가 수출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중기부는 향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챗봇'을 개발해 맞춤형 수출금융상품에 대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출금융패키지의 성과가 좋을 경우 전체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에 확대 적용한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와 코트라, 중진공, 수출지원센터 등이 지역 중소기업을 밀착 관리해 수출 저변 확대 ▲중진공 수출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 무협 글로벌지원센터 등의 해외 거점 공동활용 플랫폼 조성 ▲무보 단기수출보험·환변동보험 가입 기업의 수출여신확대 등의 협업 방안이 제안됐다.


기관별로는 수은이 중소기업 지원 실적을 지난해 9조8000억원에서 올해 10조80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보는 해외 사업자금 보증의 신남방지역 우선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협·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 결과 정부와 민간에 산재한 중소기업 수출 지원 사업들이 앞으로는 유관기관의 협업을 통해 패키지 형태로 제공될 전망이다. 중기부는 회의에서 제안된 협업 방안들을 조속히 구현할 방침이다.


이번 회의는 올해 중소기업의 수출 증가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해 중소기업은 최대 수출 실적을 냈지만 보호무역 확산과 중국의 성장세 위축 등 대내외 수출 여건 악화로 12월에는 수출액 감소세를 보였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은 국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대기업과의 임금격차를 해소하는 등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수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므로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확대해 올해도 수출 성장세가 유지·강화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지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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