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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커뮤니티 '트레바리', 5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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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독서모임 운영…회원 4600명·독서모임 300개
"트레바리 아지트 확대·온라인 서비스 강화"

독서모임 커뮤니티 '트레바리', 5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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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독서모임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 트레바리가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12일 트레바리는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45억원, 패스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트레바리는 국내 최초로 독서모임을 사업화하고 커뮤니티 활동으로 발전시킨 스타트업이다. 2015년부터 선호하는 취향과 관심사를 선택해 4개월 단위로 활동할 수 있는 유료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들은 한 달에 한 번 정해진 책을 읽고 모여서 대화를 나눈다.


트레바리는 사전에 독후감을 제출하지 않으면 참여할 수 없는 규칙을 둠으로써 노쇼 등의 지속성 문제를 해결하고 논의의 질을 높여 동기를 부여한다. 또한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주제별 클럽들을 꾸렸다.


트레바리에서는 현재 4600명의 회원들이 압구정, 안국, 성수 아지트에서 열리는 약 300개의 독서모임에 속해 활동하고 있다. 2015년 9월 4개의 독서모임으로 시작한 이후 별도의 투자 유치 없이 자체적으로 성장해왔다. 트레바리는 공지와 투표, 모임 진행 등을 도맡는 파트너를 둬 회원들이 독서모임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게 운영해왔다.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최지현 책임은 “트레바리 팀은 성인 독서율이 점점 낮아지는 상황에서 양질의 독서모임을 조직해 높은 참석률과 재가입률로 유료화 모델을 증명해 나가고 있다”며,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을 연결해 소속감을 느끼고 지적으로 성장하려는 현대인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새로운 독서문화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영 트레바리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트레바리 모임 전용 공간인 아지트 지점을 확대하고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 만들고자 하는 트레바리의 미션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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