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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디즈니 등 콘텐츠 공룡, 아시아 시장 파상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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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시장 경쟁·포화 등 영향, 아시아 공세 강화할 것…킹덤 처럼 아시아콘텐츠 제작 더 활발해질 것

넷플릭스·디즈니 등 콘텐츠 공룡, 아시아 시장 파상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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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콘텐츠 공룡으로 불리는 미국 OTT들이 아시아 시장 투자를 더 확대해 나갈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넷플릭스는 킹덤을 시작으로 아시아콘텐츠 투자를 더 늘리고, 디즈니는 폭스 지분을 통해 인도를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6일 지인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콘텐츠 무엇이 변했나'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OTT의 아시아 콘텐츠 매입은 지속될 것"이라면서 "애플TV, 유튜브프리미엄 등 북미와 유럽에 기반을 둔 글로벌 플랫폼들이 신성장동력을 위해 아시아를 겨냥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지 연구원은 특히 넷플릭스가 가격을 인상한 것과 관련 다양한 글로벌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포석으로 봤다. 지 연구원은 "가격인상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 수급을 위한 노력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2의 킹덤 등 아시아권 콘텐츠 제작이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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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도 마찬가지다. 폭스의 자회사 스타인디아(Star India)를 통해 투자를 확대할 여지가 커지고 있다. Star India가 자회사로 갖고 있는 핫스타는 인도 시장에서 구독자가 7500만명에 달하며 OTT시장의 점유율 70%를 장악하고 있다. 지 연구원은 "여기에 더해 훌루가 일본 시장을 안착한 경험을 활용해 콘텐츠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자연스레 아시아콘텐츠 시장으로 넘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북미 시장이 포화되고 있다는 점은 아시아시장 진출의 트리거 역할을 하고 있다. 지 연구원은 "최소 3개 플랫폼이 올해 런칭하는 등 북미에서 플랫폼간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지 연구원은 이 때문에 한국 콘텐츠 수급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시아권에는) 인구가 많지만 아직 독보적인 OTT플랫폼이 없다"면서 "결국 이는 제작역량을 갖춘 한국 콘텐츠 수급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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