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 최대 2곳 동시 입주
‘KSC 프라임’ 신규 도입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2024년 K-스타트업센터(KSC) 거점형’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K-스타트업센터(KSC)는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의 현지 사업화 및 투자유치 촉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미국(시애틀), 프랑스(파리), 싱가포르, 베트남(하노이), 일본(도쿄) 등 총 5개 거점이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중진공은 KSC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 총 185개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 1664억원의 투자유치와 667억원의 해외매출, 970명의 고용 창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지원 대상은 국내외 투자유치 실적 또는 최근 3년 이내 현지 매출실적이 있는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이다. 서류심사와 현지거점평가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은 현지 사무공간부터 사업화 지원, 투자 유치까지 기업별 해외진출 전략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받는다.
특히, 중진공은 올해 ‘KSC 프라임(Prime)’ 제도를 신규 도입했다. 스타트업이 KSC 거점 중 최대 2곳에 동시 입주할 수 있도록 우대해 해외 거점 간 연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KSC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중진공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일호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KSC 사업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중진공이 보유한 다양한 정책수단과 연계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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